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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강매강' 박세완 "웃다가 촬영 중단…김동욱=숙성회, 나는 락교"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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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세완이 김동욱과 박지환과 연기 호흡을 밝혔다.

박세완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인터뷰를 가졌다.

‘강력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 등을 집필한 이영실 작가와 이광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박세완은 송원 경찰서 강력반 형사 서민서로 분했다. 서민서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따뜻한 마음과 타인에 대한 무한한 공감력을 가진 캐릭터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박세완은 디테일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진 서민서를 개성 있게 완성해 매 회 남다른 존재가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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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처럼 현장은 매력적이고 끈끈했다. 박세완은 “코미디는 늘 회의를 했다. 선배들이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대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정말 많다. 그리고 회식도 많이 했다. 작품 하면서 제일 많은 회식을 한 것 같다. 그래서 팀워크가 점점 좋아졌다. 오빠들의 도움을 줬던 거라고 생각한다”며 “성별도 성별이지만 막내 라인이기도 했다. 막내 역할을 열심히 했다. 막내지만 어리지 않은 눈치 빠르고 알 거 아는 막내였다. 오빠들이 정말 친구처럼 대해줬다. 아침 7시에 끝나도 국밥에 소주 먹고, 돼지꼬리집도 김동욱이 처음 가더니 맛 들렸다. 지금은 제가 다른 분들과 가면 ‘강매강’ 팀이랑 안왔냐고 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웃음도 넘쳤던 현장이었다. 박세완은 “김동욱은 제가 예상치 못한 코드가 있다. ‘SNL 코리아’ 보면 정말 웃기다. 박지환 서현우도 다 웃긴데 그들만의 호흡이 있다. 제가 NG 제일 많이 냈을 정도다. 김동욱이 촬영하다가 나 웃기려고 하고, 내가 버티면 오기가 생기나보더라. 박지환의 얼굴만 봐도 웃게 되니까 나 때문에 촬영 중단된 적도 있다. 대사도 안했는데 선배들 얼굴 보고 웃음이 터져서 나가서 웃고 오라고 하더라. 초반에 김동욱 배를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리액션을 하더라. 그때 현웃이 터지기도 했다”고 웃었다.

특히 박세완은 ‘강매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웃음 포인트를 ‘회’로 설명했다. 그는 “회로 표현을 하자면 박지환은 배 위에서 잡아서 떠먹는 회 느낌이고, 김동욱은 진짜 맛있는 숙성회 느낌이다. 서현우는 맛집에서 먹는 느낌이다. 저는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락교로 하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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