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사진제공=마름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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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이 정규 3집 '역성'을 통해 그간 음악적으로 꿔온 꿈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3집 '역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 발매를 앞둔 소감으로 "최종 마스터링을 10월 10일까지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준비해서 꼬박 1년 6개월이 걸려 완성한 앨범이다. 드디어 잘 끝냈다는 후련함과 '이런 앨범을 만들었다니'라는 자부심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가 말하는 '이런 앨범'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처음 기타를 치고 노래하고 작곡할 때부터 막연하게 만들고 싶었던 영역의 노래들이 있었다"면서 "그걸 구현하고 실현하는 데까지는 많은 상황과 여건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이 타이밍에서만 만들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생각했고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 기타를 처음 잡았던 꼬맹이가 이런 앨범을 만들었구나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나아가 이승윤은 그가 그간 꿈꿔온 음악적 꿈을 이번 앨범을 통해 이뤘다면서 "수록된 곡들의 규모나, 가사가 지닌 설득력, 노래를 구성하는 악기 연주와 그것들이 쌓인 밀도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그는 곧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음악인으로서 창작자가 쏟아내야 할 말은 다 쏟아냈다. 개인 이승윤의 말을 쏟아내면 반사회적인 인물이 되기 때문에. 창작자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역성'은 이승윤이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완전한 정규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8곡에 더해 타이틀곡 '역성'을 비롯한 신곡 7곡이 추가돼 총 15곡이 담겼다. 이승윤은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마음가짐을 팝, 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노래한다.
이승윤은 앨범 소개 글을 통해 "음악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면서도 "음악을 듣는 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믿고 싶다"며 용기가 필요한 순간 이 앨범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승윤의 정규 3집 '역성'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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