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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 3커플 탄생…영숙 “열린 결말로 남기고파” 최종 선택 포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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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영숙이 최종 선택을 잠시 미뤘다.

23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SOLO’에서는 22기 돌싱들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2대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철은 영숙에게 다시 대화를 청한 후 “미주알고주알 뭐 붙여 봤자 사족일 것 같고.. 좋아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는 애가 있고, 거리가 좀 멀고. 알아요, 알지만 좋아해요”라며 또 한 번 고백한 영철은 “슈퍼데이트권을 쓰기 전엔 0.01%의 가능성이었다면 100배 올려서 ‘나한테도 1%의 가능성은 있다’”라는 말에 영숙이 “저는 100배 올린 것보다도 가능성을 더 많이 봤고, 오늘도 데이트를 하는데 영철님한테 제 모습이 정말 많이 보이는 거예요”라고 하자 활짝 웃었다.

영철은 ‘솔로나라에 있는 만물을 이용해서 마음을 표현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티셔츠를 이어 붙여 간장으로 무언가를 쓰고, 나무에 오르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처음에 이 장면 보고 (영철 님이) 정상이 아닌 줄 알았는데 정성이었네요”라고 감탄했다. 그가 만든 것은 ‘영숙♡’이라고 쓰인 핸드메이드 족자였다. 영숙은 이를 사진으로 남겨두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수와 한 번 더 대화하고 싶었던 영숙은 처음으로 영수를 먼저 찾아갔다. 영수는 간밤에 영숙을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날이 바뀐 후 마음이 바뀌어 갈팡질팡 하고 있던 상황.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할 것 같아서 이기적인 마음으로 왔어요”라는 영숙의 말에 영수는 “그 마음이 나한테는 이기적인 욕심이 생기게 만들었어”라며 “선택 같은 건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하세요. 저도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최종 선택 때 메시지를 던질게”라고 했다.

이후 영수는 인터뷰 도중 “영숙님에 대한 마음을 접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저를 보고 웃으실 때요, 그냥.. 그냥 기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숙소로 돌아간 영숙 역시 “말을 너무 예쁘게 하시니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은 거야. 진짜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 둘이 이러니까”라며 눈물을 훔쳤다.

순자는 영호에 대한 진심이 담긴 편지로 미션을 수행했다. 편지를 읽고 심란함을 감추지 못한 영호는 “슬펐죠. 하여튼 계속 슬펐습니다”라고 속상해 했다. 영식은 현숙 앞에서 ‘바보에게 바보가’를 열창했고, 현숙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경수는 옥순만을 위한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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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22기 솔로들의 마음을 고백할 최종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이제는 부부가 된 영자와 광수가 먼저 최종 커플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옥순을 향한 시로 고백을 대신한 경수는 옥순의 선택을 받으며 마음을 확인 받았다.

영식은 현숙을 최종 선택 했지만 현숙, 정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상철과 정희는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에 이름을 올렸다. 영호는 순자를 향한 응원의 말만 전한 채 최종 선택은 포기했다. 하지만 순자는 “저는 이곳에 진심을 다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영호에게 이름을 알려줬다.

영수와 영철에게 고백 받은 영숙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고요. 더 많은 얘기는 나중에 더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나 술 한 잔만 해도 돼요?”라며 허탈해하는 데프콘에 이이경은 “혹시 모르잖아요”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괜찮다는 영수, 영철의 사인에 눈물이 터진 영숙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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