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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수지, "김고은, 백상서 만나자마자 무릎 꿇고 사과…더 하라고 해서 등 공개"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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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수지가 김고은과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수지가 배우 김고은과의 만남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지는 '유퀴즈'의 게스트로 등장해 "지금도 너무 긴장된다. 유재석 선배님이랑 너무 오랜만에 방송한다. 선배님들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서 방송을 잘 못 하는 편이다. 내 수를 다 알고 벌거 벗은 느낌인 것 같아서 그렇다. 그래서 두 분이 옆에 있으니까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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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조세호 선배님과 나는 공통점이 있다. MC는 안 어울린다. 어디 게스트로 가야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조세호는 "친한 동생이 MC는 안될 것 같다고 형은 남의 얘기 안 듣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제작진과 통화를 하면서 라면을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통화를 하는데 텐션 떨어지면 안되니까 소리 안 나게 먹었는데 작가님이 국물 드시네요 하더라. 타이밍을 정확히 알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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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SNL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매주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야 한다. 무쌍에 성별무관, 동그란 얼굴을 가진 사람이면 나한테 배정이 되더라"라며 "영상을 30번, 40번 보고 슛 들어가기 전까지 그걸 보고 들어가면 싱크로율이 올라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김고은을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지는 "방송에 나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다. 만나면 너무 미안할 것 같았다. 화장실에서 만나고 보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근데 고은님이 같이 무릎을 꿇으시더라. 괜찮다고 더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등에 적은 걸 보여드려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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