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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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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9번' 이강인, 68분 출전→"완벽히 실패" 혹평…PSG는 에인트호번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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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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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가짜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을 향해 혹평이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겼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PSG는 곤살루 하무스의 부상과 랑달 콜로 무아니의 부진으로 인해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가짜 공격수(폴스 나인)로 기용했다.

그러나 활약이 저조했다. 전반 16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43분엔 우스만 뎀벨레의 전방 압박 이후 이강인이 터닝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2%(28/34),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낮은 평점이라고 볼 순 없지만 PSG 선발 선수 중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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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의 혹평이 이어졌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이 어려움을 겪었다. 불안정한 패스도 있었다. 최전방에 나서서 멋진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다. 그게 전부였다. 수비를 끌어내려고 했으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라며 평점 3.5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의 시작은 좋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가짜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윙어들을 지원하며 지능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가짜 9번의 실패"라며 이강인의 부진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당시 PSG였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28억 원)를 투자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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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밝혀지지 않은 PL 팀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000만 유로(약1,04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물론 PSG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강인의 몸값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엄청난 이적료가 아니라면 이적은 없다는 이야기였다.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PSG는 팀 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강인을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44억 원) 이하 이적료로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컨디션이 좋다. 다만 주로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가짜 공격수로 뛰고 있다. 10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으나 주전이라고 하기엔 출전 시간이 아쉽다. 에인트호번과 경기에서도 가짜 공격수로 출전한 뒤 부진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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