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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 내년이면 33세" 지극히 현실적인 토트넘, '2030년 장기계약' 양민혁에 집중... 손흥민 후계자 2명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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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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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2)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찾기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원FC 특급 유망주로 떠오르며 올 여름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은 양민혁(18)을 포함해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들이 이미 확보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고려할 3명의 선수를 이미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약 10년 사이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09경기에 나서 123골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총 416경기에서 165골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어 팀의 4-1 승리에 일조했다. 해당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되기에 토트넘 입장에선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손흥민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최근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32살이다. 시간이 지나면 돌아갈 수 없다. 매 경기를 진지하게 임하며 마지막 경기를 뛰는 기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다. 만약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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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윌손 오도베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퍼스웹에 따르면 첫 번째로 지목된 손흥민의 후계자는 윌손 오도베르다. 20세의 프랑스 윙어로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인 그는 트루아와 번리를 거쳐 2024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5경기에 출전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카라바오컵 32강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 중이다.

오도베르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빠른 스피드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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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대표팀 양민혁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4 / rumi@osen.co.kr


두 번째 후보는 양민혁이다. 18세 양민혁은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리그 역사상 최초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올해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의 계약은 2030년까지로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그를 주목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양쪽 윙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수비수를 따돌리는 민첩함과 빠른 판단력을 갖춘 선수”라며 손흥민의 멘토링이 그의 영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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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키 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 번째 선수는 토트넘 유스 출신인 마이키 무어다. 17세에 구단 최연소로 데뷔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3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 출전했다. 무어는 “나는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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