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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폭행 가해자 모른다"던 제시, 연락처 알고 있다? 거짓말 의혹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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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가해자의 연락처를 알고 있을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들통난 제시의 거짓말.. 폭행 가해자가 한 연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먼저 제시가 가해자에 대해 "처음 본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 거짓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의 모임은 프로듀서 코알라가 지인 50여 명을 각각 초대해 이루어졌다는 것.

하지만 사건 이후 대처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JTBC(사건반장)를 통해 공론화된 후 가해자가 제시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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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시가 코알라에게 강경하게 문제 제기를 하면서 이뤄진 일로 보인다. 이같은 항의 끝에 A가 직접 제시에게 연락해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 등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이 연락한 시점이 '사건반장' 방송과 경찰 조사 출석 사이 시점으로 보인다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와 같은 내용들을 진술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그 외 소속사와 계약 해지 과정에서 '제시의 요청으로' 해지했다는 점, 제시가 20억 원을 대출받아 40억 원의 집을 매입했는데,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중단했다는 것, 평소 제시의 성격에 대한 평판이 극과 극이라는 것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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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제시가 거절했고,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이 팬을 폭행한 것. 이후 공개된 CCTV에서는 제시가 폭행을 말리는 듯하다 그대로 자리를 피한 것으로 보여 비난이 일었다.

제시는 이후 SNS를 통해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가해자에 대해서는 "처음 본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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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6일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에도 "때린 사람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받았으면 좋겠다"라며 "(가해자는) 처음 봤다"고 일관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는 앞서 14일 방송된 '사건반장'에서 "가해자가 제시 일행과 함께 있었다. (폭행 이후)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갔다"며 제시와 아는 사이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시가 거짓말로 가해자를 감싸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원이 중국 폭력조직 삼함회의 일원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제시는 소속사 DOD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DOD는 지난 18일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MHN스포츠 DB, 연합뉴스,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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