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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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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란'은 지난 11일 공개 이후, 공개 2주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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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란'이 공개 2주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란'은 지난 11일 공개 이후, 공개 2주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8,3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민국, 카타르,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총 74개 국가에서 TOP 10에 올랐다.

작품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또한, '전,란'의 독보적 완성도를 담아낸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김상만 감독은 징비록이나 쇄미록, 조선왕조실록 등의 저술에 묘사된 디테일을 재현하며 당시의 시대상과 전쟁 전후 풍경의 대비를 담아낸 과정에 대해 전했다. 또한 고전과 현대가 결합된 새로운 음악을 통해 극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상만 감독은 "16세기 한국의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개인의 이야기는 현재 시점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동등하게 작용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세계 곳곳의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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