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배현성, 생일파티 중 이상 기운..심각해진 분위기

배현성/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현성의 생일파티에 갈등이 생긴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에서 생일을 맞이한 강해준(배현성 분)을 축하하기 위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미묘한 공기가 흐른다.

앞서 강해준은 엄마가 어린 시절 갑자기 떠나버린 이후로 윤정재(최원영 분)의 사려 깊은 보살핌 아래 동갑내기 김산하(황인엽 분), 동생 윤주원(정채연 분)과 티격태격하며 10년의 세월을 함께 보냈다.

그런 강해준 앞에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부 양동구(이종혁 분)의 등장으로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 마음만큼은 피가 섞인 가족보다 더 진한 강해준과 윤정재(최원영 분)의 모습이 뭉클하게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차례 폭풍우를 지나고 더욱 단단해진 가족들의 사이를 엿볼 수 있다. 강해준을 둘러싸고 김산하, 윤주원은 물론 아빠 윤정재, 김대욱(최무성 분)과 이모 강이현(민지아 분)까지 자리해 한 뜻으로 생일을 축하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복잡한 심경이 엿보이는 윤정재, 굳은 얼굴로 입을 꾹 다문 김대욱의 모습에서 이상 기운이 전해진다. 게다가 이모 강이현까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만든다.

한편,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오늘(23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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