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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로제 "술자리 게임 'APT', 진지하지 않을까봐 노래 삭제했었다"('보그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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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제/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로제가 싱글 'APT'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22일 보그 재팬 유튜브 채널에는 '로제가 만드는 김치볶음밥'이라는 제목의 로제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로제는 김치볶음밥과 소맥을 만들며 최근 싱글 'APT'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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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재팬' 유튜브 캡처



로제는 "사실 APT는 한국의 술게임인데 친구들이랑 하는걸 좋아한다"며 "스튜디오에서 놀고 있었는데, 내가 '너희들에게 술 게임을 알려주는 건 어때?'라면서 아파트 게임을 알려줬다. 또 다른 게임들도 알려줬는데, 다들 그 게임에 중독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파트 게임을 하고, 노래를 썼는데, 집에 가니까 겁이 나더라. '술게임에 대한 노래를 쓰는 것이 괜찮을까? 너무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닐까?' 싶어 두려웠다"며 "그래서 모든 프로듀서들과 작곡가들이 다 모였을 때 휴대폰에서 노래를 삭제하라고 했다. 근데 몇몇이 노래를 연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곡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아서 다시 곡을 가져오라고 해 곡 작업을 마무리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브루노 마스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이야기도 나왔다. 로제는 "작년에 브루노 마스가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친구가 보러가자고 해서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함께 공연장을 갔고, 누군가 미팅을 주최해줬다. 내가 '팬콜'을 정말 많이 했다. 브루노 마스가 곡에 합류했는데, 곡에 대한 엄청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로제는 곧 나올 신보에 대해 "내 인생의 지난 4년 동안의 이야기를 이 앨범에 담았다"며 "이 앨범을 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독립하려고 노력했고, 내 인생의 다음 장을 탐색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정말 행복했다. 녹음할 때 평생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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