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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삼성화재가 그로즈다노프를 앞세워 새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1 22-25 25-20) 승리했다.
컵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던 외국인 선수 그로즈다노프가 53%의 공격성공률로 27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정호가 11득점을 분담했고, 파즐리가 10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부터 난조를 겪은 파즐리 대신 들어온 김우진은 9득점을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김준우도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9득점이나 책임졌다.
지난시즌 6위에 머물렀던 삼성화재는 비시즌 보강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컵 대회에서도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2득점, 황경민이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삼성화재와의 화력 싸움에서 밀려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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