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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쌍방 상간 소송' 박지윤·최동석, 나란히 SNS 재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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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지윤 최동석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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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혼 소송에 이어 쌍방 상간 소송이라는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박지윤-최동석이 나란히 SNS를 재개했다.

박지윤은 21일 자신의 SNS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지윤은 "남은 일정 동안 필요로 하시는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최동석 역시 SNS를 재개했다. 최동석은 별다른 글귀 없이 비행기 외부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최동석은 어딘가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고, 최동석은 직후 상간남 소송으로 맞았다.

다만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다소 감정적으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박지윤과 화해 의사를 밝혔으나, 소송을 취하하진 않았다.

문제는 직후 폭로된 이들의 SNS 대화본과 녹취록이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사업차 만난 거래처 남자 직원과 성소수자 남성 지인과 관계를 외도로 의심, 이를 '정신적 바람'이라고 주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동석은 이러한 사태가 부부간의 갈등을 발발했다고 주장했으나, 박지윤은 지난 2009년부터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앙금이 쌓였다고 반박했다.

전례 없는 유명인 부부의 쌍방 상간 소송에 더해 최동석의 의처증 의혹, 부부간의 '정신적 바람'이라는 갈등까지 이어지며 이들의 진흙탕 싸움은 점입가경으로 번지고 있다. 결국 이에 대한 여파로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녹취록 공개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양 측은 같은 날 나란히 SNS를 재개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암시했다. 과연 이들의 싸움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지윤이 제기한 최동석의 상간녀 소송 2차 변론 기일이 당초 이달 29일에서 내달로 연기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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