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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몰래 1500만원 대출, 리볼빙까지 한 아내…오은영도 일침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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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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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 남편 몰래 1500만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받은 아내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1일 결혼지옥에는 '돈 더치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월급을 공개하지 않는 남편에게 불만을 표했고, 남편은 생활비를 더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걱정이었다.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의 충동적 소비가 심각하다"며 "항상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생활비가 부족해 그걸 채우려다가 1500만원 신용대출을 받은 게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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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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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내는 대출금을 또 다른 대출금으로 갚기도 했다. 아내는 "대출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이다 보니까 다른 대출을 받았고, 그게 2~3개로 늘었다"며 "(생활비는) 카드 리볼빙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만 갚으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 결제 대상으로 연장해 카드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아내의 대출금을 방송에서 처음 듣게 된 남편은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경제 관념이 부족한 아내에게 오은영 박사도 일침을 가했다. 오 박사는 아내에게 자신이 가진 돈에 맞춰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충동적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소득이 늘어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심리적 만족을 위해 자꾸 쇼핑하는 건데 근본적 원인과 이유를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가 반복될 거다"라고 분석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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