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백성현, 아내 몰래 외출→13시간 '연락두절'...부부갈등 '폭발' (동상이몽2)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백성현이 은밀한 하루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가운데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이 모두 잠든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백성현은 풋살장을 찾았다. 비밀로 나선 이유에 대해 백성현은 “제가 오늘 재활 병원 가는 날이었다. 가기 전에 틈에 축구를 간 것”이라며 “축구 하는 걸 반대하는건 아닌데, 제가 다리를 다치지 않았나. 아내가 안했으면 좋겠다고 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작년 10월, 고관절 통증이 시작된 백성현. 이후 골연골종 진단 후 고관절 종양 수술을 감행했고, 현재 재활 9개월차를 맞이했다.

아내 몰래 축구를 마친 백성현은 초조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았다. 백성현은 앞서 '골연골종 수술' 고백으로 많은 응원을 받은바. 이후 백성현은 수술 9개월 만에 X-RAY 촬영까지 진행됐다. 검사 결과, 아직까지는 골반 틀어짐이 있다고. 다만 현재는 1cm 미만이었다. 9개월 전이랑은 4분의 1 상태로 줄어든 상태. 고관절 역시 정상 범위로 나왔기에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내년엔 완치를 목표로 노력하기로 했다.

OSEN

이후 "작품 공백기에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백성현은 이날 '긴급 출동 현장'을 공개했다. 백성현은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백 과장'이다"라며 대표님의 '긴급 호출'에 '1톤 작업차'를 몰아 현장으로 급히 향했다.

의뢰인을 만난 백성현은 문제점을 단숨에 파악 후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일당백 백 과장'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백 과장이 아찔한 '4m 높이 배관'의 본격 세정 작업에 돌입하자 지켜보던 동료 직원들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배관을 열자마자 백성현이 '돌발 오물' 세례를 맞게 되자 일동 "옷에 다 묻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문제는 그가 아침 일찍부터 아내에게는 ‘실종 상태’였다는 것이다. 조다봄은 남편 백성현을 위한 미꾸라지 보양식 요리까지 마쳤지만, 새벽부터 사라진 남편이 오후가 되도록 소식이 없던 것. 이어 조다봄은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 걸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12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된 건 아내 입장에서는 행방불명"이라며 지적했다.

작업을 모두 마친 백성현은 대표인 어머니에게 보고, 일당 수급은 마쳤지만, 아내에 대한 연락은 미처 하지 못했다. 행방불명 13시간 만에 드디어 귀가한 백성현을 본 아내는 “꼴이 왜 이러냐. 재활 간다더니 뭐야? 현장 갔다 왔어?”라며 놀라는가 하면, “재활하며 쉬라니까 무슨 현장이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OSEN

눈치를 보며 아내에게 변명을 늘어놓은 백성현은 스튜디오를 통해 "제 입장에선 거절하기 쉽지 않은 게, 긴급이라 하면 업주분이 생각이 난다. 제가 없으면 공 차야 하지 않나. 어느 생활 생활 루틴이 되다 보니, ‘쉬어야지’가 아닌, ‘내가 빨리 가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아내는 "그런데 전화도 안 받고. 전화를 확인했으면 다시 줘야지. 몇 번을 했는데. 집에 오는 길이라도 전화를 주지. 다 핑계야, 다 핑계"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게다가 백성현은 "내가 오늘 축구를 했는데"라고 말실수, "축구? 뭔 축구? 축구하다 다쳤는데 축구를 갔다고? 미리 말해야 했다는 거 아니냐. 나한테는 병원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아내의 분노를 자아냈다. 백성현은 "운동했을 때 괜찮을까 해서 가본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아내는 "근데 왜 나한테 이야기를 안 하냐. 미리 말해야 했다는 거 아닌가. 나한테 연락이라도 남겨놔야지. 내가 가지 말라고 할 거 알았나, 몰랐나"라며 분노했다.

결국 아이들을 모두 올려보낸 후, 아내는 "오빠가 아무리 조심해도 다른 사람들이 잘못 차면 다치는 거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만이라도 좀 참으라는 거지 않나"라며 "일도 당분간은 쉬면서 재활 좀 하고. 오늘이야 어쩔 수 없다 치고, 현장 일도 하지 마라. 나는 작품도 끝났으니 좀 쉬었으면 좋겠다. 좀 놀아라. 쉬면서"라고 당부했다. 백성현은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산다"라고 하면서도 이날 받은 일당 모두를 아내에게 용돈으로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아내는 말없이 백성현에게 핸드폰을 건넸다. 휴대폰에 담긴 화면은 아내의 통장에 찍힌 4,700만 원이었다. 바로 승무원 출신 아내의 12년 차 퇴직 연금이었던 것. 아내는 "우선은 이거 쓰면서 좀 쉬었으면 좋겠다"라며 백성현에게 건넸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부남들은 부러움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