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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0.349% vs 0.220%'..국내 동시 개막 여자 골프 시청률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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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일 끝난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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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동시간 대의 생중계에서 KLPGA 투어가 시청률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오픈 평균시청률이 0.349%(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0.220%를 앞섰다.

최근 3년 간 KLPGA 투어와 LPGA 투어 국내 동시 개최 대회에서 지난 2022년과 2023년은 LPGA 투어가 앞섰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KLPGA 투어가 LPGA 투어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특히 20일 상상인 한경 와우넷오픈 최종라운드는 막판 버디쇼로 우승을 일군 박보겸의 활약으로 평균시청률 0.508%를 기록, LPGA 투어 최종라운드 0.287% 대비 1.7배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올해 KLPGA 투어 평균시청률은 0.428%로 LPGA 투어보다 3배 이상 높다. 2020년 이후 5년 동안 평균시청률 역시 앞서고 있다.

김동호 SBS골프 제작팀장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매 대회 우승을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는 KLPGA의 노력과 방송사의 투자, 그리고 제작진의 열정이 이룬 결실이다"고 밝혔다.

KLPGA 투어는 24일 개막하는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시즌을 이어간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88CC에서 열리며,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이천,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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