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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종현, 애틋한 순애보로 눈물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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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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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종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현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결말까지 단 1화를 남겨둔 가운데, 홍종현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홍종현은 극 중 이세영(홍)만 바라보고 그 곁을 지키는 일편단심 민준 역을 소화하고 있다.

작품 안에서 인물과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홍종현의 한층 농익은 연기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 특히 지난 18일 공개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5화에서 보여준 홍종현의 눈물 연기는 압권이었다.

이세영의 마음이 변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했다. 약속 시간에 늦은 연인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보다는 오히려 힘들지 않았냐는 걱정을 내비쳤다. 세심한 배려로 이세영이 느낄 부담감을 덜어줬다. 그의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고 이는 앞으로 다가올 비극을 더욱 서글프게 만들었다.

홍종현에게 가슴 아픈 시련이 찾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마땅한 프러포즈 날 사카구치 켄타로(준고)에게 흔들리는 이세영의 진심과 마주했다. "난 절대 널 혼자 두지 않을 거야"라는 간절한 청혼에도 불구, 홍종현은 더 이상 이세영의 마음을 돌릴 수도 붙잡을 수도 없음을 깨달았다. 그가 흘린 눈물은 슬픔과 절망감, 좌절감이 혼재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저미게 했다.

지고지순한 순애보의 주인공에서 눈물의 제왕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달라진 연인을 보고 느낀 불안감부터 이별을 맞이한 아픔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복합적인 감정을 응축한 홍종현의 눈물은 많은 말보다 더욱 애달프게 와닿았다. 홍종현의 호연으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만의 진한 감성과 여운이 배가되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최종화는 25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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