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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유아인 지우고 김성철 더한 '지옥2', 형보다 나은 아우 될까 "원작과 다른 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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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리스크’ 유아인을 지우고 김성철을 택한 ‘지옥’이 시즌2 여정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지옥2’는 21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더욱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즌1은 2021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고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3여 개국 톱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규석 작가는 “시즌1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시즌2로 넘어오게 됐다. 한 번 놀라신 분들에게 같은 사건으로 놀라게 만들기는 힘든 일이다. 그래서 더 심화된 감정을 쌓아가는 것이 어려운 도전이긴 하지만 즐겁게 열심히 작업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1의 인기를 이끈 김현수, 김신록은 시즌2에도 합류해 시즌제의 인기를 견인한다. 김현주는 “배우로 한 작품을 시즌제로 2번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옥’이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시즌2 소식을 들으면서 누구보다 기뻤다”라며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보답하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부활자 박정자 역으로 시즌2에도 귀환한 김신록은 “시즌2도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즌1에서 박정자를 연기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 은혜로운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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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물로는 문소리, 문근영, 임성재가 합류한다. 또한 유아인이 연기한 정진수를 시즌2에서는 김성철이 맡았다.

임성재는 “워낙 시즌1의 팬이었다. 시즌2에서 같이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런 역할을 맡으면 어떨까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딱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이 제 인생에서 마지막일 수도 있는 멜로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소리는 “더 깊어진 지옥의 세계관과 감독님과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확장된 주제의식이 시즌1보다 2에서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독님의 뒷담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라며 “저는 시즌2 합류를 예상 못했다. 예전부터 몇몇 영화제에서 연상호 감독님을 만난 적 있었지만 텐션이 높으셔서 저랑 잘 맞지 않는다는 어리석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보니 찰떡궁합”이라고 했다.

이어 “뭐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 끝나고 나니까 너무 아쉽다. 특별출연처럼 분량이 작은 역할이다. 이번에는 점잖게 플레이를 했다면 시즌3에서는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정도로 연상호 감독님과 만남이 제 인생에서 인상적인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문근영은 “저도 연상호 감독님과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는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났었다”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종교에 깊게 몰입하게 되면서 화살촉이라는 집단에서 선동을 하는 자리까지 올라가서 열정적으로 종교에 심취해 있는 캐릭터”라고 자신이 연기하는 햇살반 선생을 소개하며 “저도 저를 몰라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흥미와 열의가 있었는데 제 마음대로 늘 주어지지 않다 보니 고파 했다. 그런데 연상호 감독님이 이렇게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신난다, 물 만났다 신나게 놀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지옥2’의 관전 포인트는 유아인에서 김성철로 교체된 정진수다. 시즌2는 정진수가 유아인에서 김성철로 교체돼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정진수로 시즌1의 인기를 이끈 유아인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옥2’가 세상을 휩쓴 혼란을 신의 메시지라고 설파하며 사람들을 현혹했던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가 알고 보니 20년 전 지옥행 고지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시작하는 만큼, 유아인에서 김성철로 얼굴이 바뀐 정진수가 시청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성철은 “‘지옥’ 시즌1을 재밌게 봤다. 감독님의 워낙 팬이라 작업을 언젠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즌2를 통해 같이 작업해 좋았다. 정진수 캐릭터가 워낙 매력이 있어서 연기를 하면서 행복했다”라며 “곧 결과가 나올 테지만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다. 재밌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시즌2의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호흡을 꼽았다. 그는 “배우들의 연기 밸런스가 더 좋아지지 않았나. 배우들의 연기 하모니도 시즌2 관전 포인트로 꼽고 싶다. 어떻게 하다 보니 호흡이 잘 맞았다. 물론 감독님의 디렉션 덕분이겠지만 ‘지옥’ 유니버스에서 더 눈여겨 볼 성과가 아닌가 싶다”라고 했고,

최규석 작가는 “기괴한 설정의 이야기를 어떻게 잘 쏘아올리느냐도 중요한데 어떻게 잘 착륙시키냐도 중요한 부분이다. ‘지옥2’는 연상호 감독의 특기인 설정을 우주 끝까지 쏘아올리는 것도 잘했고 랜딩도 깔끔하게 잘 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원작 만화 웹툰과 책도 재미가 있으니까 2개를 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고, 이어 “웹툰과 엔딩이 다르다”라고 대형 스포일러를 날렸다.

‘지옥2’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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