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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박지윤 "최동석은 내 사생팬, 일거수일투족 봐"…과거 발언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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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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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 최동석, 박지윤이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박지윤의 발언이 재소환되고 있다.

2015년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지윤은 최동석에 대해 "제 프로그램을 혼자 보면서 좋아하고 '킥킥' 거린다. 기사를 스크랩해서 자기 SNS에 올린다. SNS 친구가 없고 저만 팔로우 하면서 태그로 '러브지윤' 같은 것을 달고, 제 일거수일투족을 본다. 취미가 박지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자료나 동영상을 전송해 주고, 기사 좋게 나면 '공감'을 누르고 악플은 신고한다"라며 "남편이 꿈꾸는 이상향이 미국에서 칼퇴근해서 잔디 깎고 주말엔 가족들과 바비큐 하는 그런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남편이 유일하게 하는 것은 독서다. 술을 마셔도 집에서 나를 옆에 앉혀놓고 반주로 1, 2잔 마신다"라며 가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최동석은 제 사생팬 같다"라고 말했다.

이로부터 3개월 뒤에 방송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남편이 고민이다"라며 "제가 어딜 가거나 출장에 갔다 오면 병이 나 있다. 완전히 시름시름 앓고 있다. 제가 없으면 그렇게 그리워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남편이 제 일상을 보기 위해 SNS에 가입했다", "내 연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이성 동창생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 등 박지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는 상황이다.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녹취록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이후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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