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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전남편 유영재,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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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우 선우은숙(왼쪽)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가 불구속기소됐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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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가 불구속기소됐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1일 "지난 18일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하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혐의를 인정하여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해 10월 법적 부부가 됐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 이혼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삼혼설 등의 루머가 확산했는데 선우은숙은 자신이 출연 중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과거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고 자신과는 삼혼이 맞다고 인정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선우은숙 측은 지난 4월 친언니가 유영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분당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을 밝혔고, 이와 함께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성추행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지만 선우은숙 측은 "명백한 추행"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선우은숙 측은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영재는 CBS 아나운서 출신으로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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