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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불펜 게임’ 예고한 다저스, 첫 주자로 코펙 낙점 [NLC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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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게임을 치르는 LA다저스가 오프너로 마이클 코펙을 낙점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코펙을 선발 투수로 발표했다.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몇 차례 불펜 게임을 치르고 있지만, 코펙을 오프너로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경제

다저스가 마이클 코펙을 오프너로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느끼기에 코펙이 상대 타선의 어느 부분과 잘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전에 선발 등판한 경험도 있다. 1회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줄거라 생각했다”며 생각을 전했다.

코펙은 이번 시즌 도중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24경기에서 24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13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섯 차례 등판해서 4 1/3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오프너 등판은 이번 시즌 처음이지만, 선발 역할은 낯설지 않다. 2022, 2023시즌 2년 연속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119이닝 이상 소화한 경험이 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토미 에드먼(유격수) 맥스 먼시(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윌 스미스(포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로버츠 감독은 “하루 더 쉬게 해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타격 훈련도 했고 느낌도 괜찮았지만, 그가 자기 자신의 모습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하루 더 쉬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발목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프리먼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 월드시리즈에 나갈 수 있는 그는 ‘오늘 경기에서 끝내야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접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이 가장 좋은 접근 방식일 것”이라고 답하며 이날 경기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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