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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앙리의 '비빔밥 먹방' 화제...이탈리아 축구 전설들 '나폴리 맛피아' 식당 방문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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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의 '비빔밥' 먹방이 포착됐습니다.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앙리, 동료 선수들과 즐겁게 웃으며 비빔밥을 비비고 있는데요,

그 옆으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비빔대왕' 유비빔 셰프가 지휘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열정적인 지휘 아래 비빔밥을 비비는 선수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인데요.

이런 이색적인 경험이 재미있다는 듯 유쾌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평소 인터뷰에서 "비빔밥을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앙리의 한식 사랑은 유명한데요.

'비빔 대왕'의 도움으로 맛 본 비빔밥 맛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그런가 하면 전설적인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은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유명해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권 셰프는 어제 SNS에 이탈리아의 유명 축구 선수였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이 자신의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올렸는데요,

사진과 함께 "레전드 이탈리아 선수들 앞에서 오랜만에 긴장했다"며 "영광 영광, 모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권 셰프는 "요리하기 잘했다"며 네 사람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1년 반 동안 요리 유학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죠?

이처럼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이 대거 한국을 찾은 건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FC 스피어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하는 실드 유나이티드, 창과 방패의 맞대결로 펼쳐졌고요,

박지성, 안정환, 이천수, 이영표, 김남일 등 한국 축구의 한 획을 그은 선수들도 출전한 가운데 어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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