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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종합] 김영철, ‘짝사랑’ 황보와 데이트 중 “너 오늘 왜 이렇게 예뻐?” 백허그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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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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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황보에게 플러팅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새로운 미우새 김영철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 김준호, 김희철은 서울의 한 PC방에 함께 모였다. 김종국은 “지금까지 컴퓨터를 써 본 적이 없어요. 나는 컴퓨터가 집에 있어본 적이 없어”라고 충격 발언을 했다. 연예계 대표 독수리 타자인 김종국은 “난 ‘싸X 월드’ 그거 어떻게 생긴 줄도 몰라. 컴퓨터를 접해보고 컴퓨터를 사보려고. 요즘 컴퓨터로 영화도 볼 수 있고 유튜브도 컴퓨터로 보면 엄청나게 크게 보고 그런다고 하더라고”라며 컴맹 탈출 의지를 밝혔다.

김희철은 김종국과 김준호를 PC방으로 데려갔고 “컴퓨터를 어떻게 켜?”라고 묻는 김종국에 “아니 컴퓨터를 어떻게 켜냐니”라며 어이없어했다. 김희철은 “내가 축구를 못 해도 한 번쯤은 공을 차보잖아. 컴퓨터도 한 번쯤은 해봤을텐데... 요즘 PC방은 다 켜야 해. 자 이제 메모장을 켜볼게요. 타자 치는 것부터 볼게요”라며 두 사람의 컴퓨터 활용을 도왔다.

김희철은 “제가 타자 시범을 보일게요”라며 한 번에 두 문장을 썼다. 이에 도전하는 김종국은 “영어는 불빛이 나는데 한글을 왜 불빛이 없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산뜻하게 출발하는 준호와 달리 한 글자도 치지 못한 종국은 “후우... 야이씨 안 보여... 한글이 보이지 않아!”라며 힘겹게 ‘안녕하세요 저는 미운우리새’를 쳤다. 그러나 ‘끼’를 치려면 쌍자음을 쳐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자 “왼쪽에 있는 게 우선이야? 오른쪽에 있는 게 우선이야?”라며 김희철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준호는 “헬스장 모습을 하나도 없네요”라며 그를 놀렸고 우여곡절 끝에 김종국은 ‘안녕하세요 미운우리새끼 아들 김종국입니다’ 문장을 완성했다. 다음으로 애국가 1절을 쳐보라는 희철의 말에 김종국은 한 자씩 타자를 쳤고 희철은 김준호의 컴퓨터 화면을 보더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준호가 ‘동해물과백두산이 마르고달도록’이라고 띄어쓰기와 받침을 모두 무시하자 “그래 백두산도 달긴 달겠지. 설탕처럼”이라며 폭소했다.

다음으로 ‘미우새’ 재방송을 보기 위해 SBS 회원가입을 시도했다. 김종국은 “아이디 이런 건 어떻게 해?”라고 묻고 ‘turbo’라고 썼다. 그러나 이미 사용 중인 아이디라는 알림창에 ‘turbokjk’, ‘turbo123’ 등 계속 시도했고 7번 만에 ‘turbojkk’이라는 아이디로 회원가입을 했다. 희철은 “이제는 결제해야죠. 다시보기를 결제할 거예요”라며 결제를 권했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 장기 미사용으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라는 알림창이 떠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김종국은 “인터넷 쇼핑을 한 적이 없어요. 매장 가서 샀지. 쇼핑 안 해. 샴푸도 옛날에 받았던 것 쓰지. 휴지도 집들이 때 받은 거 아직 한참 남았어”라며 짠돌이 면모를 보였다. 결국 김희철은 김종국의 핸드폰 앱을 확인했고 쇼핑 어플이 없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미우새’ 팬들과 단체 채팅방을 연 후 김희철과 김종국, 김준호는 팬들과 인사를 나눴고 김종국이 ‘네 맞아요!’라고 하자마자 본인의 글이 올라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세 사람을 믿지 못하자 결국 인증 사진을 보냈고 계속 타자 연습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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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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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우새로 한혜진이 모습을 보였다. 건강도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한헤진은 건강도시 세계총회에서 영어 연설을 하게 됐고 연습에 매진했다. 혜진은 영어 연설 일타 강사 제니퍼를 집으로 초청했고 “전에 하신 분들을 보면 6분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2분 정도 되더라고요. 2분이 2시간 같아요”라며 걱정했다.

그는 “Welcome... This year is extra special”이라며 연습을 시작했다. 제니퍼는 “여기는 강조니까! 액센트!”라며 그의 연설에 도움을 줬다.

연설 당일이 됐고 한혜진은 대기실에서도 끝없이 연습했다. 내빈 소개가 끝나자마자 혜진은 무대로 올랐고 경직된 미소와 함께 연설을 시작했다. 우려와 달리 연설을 잘하는가 싶더니 ‘longevity’ 단어에서 막힌 그는 “음... 음...”이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바로 단어를 떠올려 몇 분간의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VCR을 보던 혜진의 어머니는 다행이라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세 번째 미우새로는 뉴페이스 김영철이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생각하셨을 때 영철이 어디가 제일 예뻐요?”라고 물었다. 김영철 어머니는 “코가 제일 예쁘죠. 얼굴이 기다란데 코가 예쁘죠”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이건 좀 아쉽다고 하는 부분 있어요?”라고 묻자 “입도 튀어나왔고 입이 고쳐지면 몰라. 누구 닮았는지는 몰라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역시 관리야. 피부 좋은 것 봐라”라며 피부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어 기사를 찾아보며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한 기사를 보더니 “고등학교 동창이 마침내 연인이 되는 이야기... 나도 옛날 친구 한번 찾아볼까? 275명 하객 앞에서 결혼했다고”라며 낭만에 젖었다.

이후 김영철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고 황보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다. 알고 보니 황보는 영철이 수줍게 밝혔던 짝사랑 상대였던 것. 황보 뒤에 탄 영철은 “허리를 잡아”라는 말에 수줍게 황보의 허리를 잡고 바람을 만끽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사진을 찍는 네 컷 사진 스튜디오였고 “내가 너랑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곳이었어! 응 사진”이라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김영철은 “너 오늘 왜 이렇게 예뻐?”라며 플러팅을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영철이 백허그를 하려고 하자 황보는 손을 뿌리쳤고 결국 헤드록을 하는 모습으로 사진이 찍혔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예약한 식당으로 향했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와인과 꽃다발을 본 황보는 “꽃은 안 돼. 내 남자친구랑 또 오고 싶다”며 철벽을 쳤다. 그런데도 김영철은 “너를 동생 이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지. 그러면 너 솔직히 한 번쯤은 저 오빠랑 사귀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 없어?”라고 물었다. 황보는 “없어 없어”라고 단칼에 잘랐고 김영철은 “난 몇 번 있거든”이라며 아쉬워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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