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은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황보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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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영철의 집은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하고 책장에는 빼곡한 책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뉴욕타임즈 영문 기사를 읽고 직독직해를 하기도 했다.
또 이날 김영철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누나에게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누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자기가 생일이래. 생일 당일에 당연히 친구들 만날 줄 알았더니 '오빠 저 저녁 괜찮아요'라고 해서 둘이 저녁을 먹게 됐다.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가 "썸탄 적 있긴 있네"라며 "그런데 왜 잘 안됐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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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그냥 혼자 살까"라고 물었고 누나는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한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는 "네 개그는 너무 진지해서 재미없다. 또 외모는 못생긴 축에 속한다. 겉멋 든 촌뜨기 같다"라며 친누나만 할 수 있는 뼈 때리는 독설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철은 "오늘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사람을 만나러 간다. 내가 아직 고백을 안했다. 오늘 고백을 한 번 해볼까 해"라고 말했고, 누나는 "안 받아줄 거야 아마"라고 또 한 번 팩트폭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와의 만남을 뒤로 한 김영철은 평소 이상형으로 밝힌 가수 황보를 만났다. 김영철은 황보가 타고 온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 쑥스러워하며 라이딩을 즐기는가 하면, 황보 뒤에서 핏대를 세우며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25년째 황보 생일을 챙겨왔다. 데뷔 후 첫 생일부터 챙겼다"라며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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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김영철 어머니는 "나는 송은이가 괜찮은데, 그 부자가 오겠는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날 김영철은 로맨틱한 무드의 레스토랑을 예약, 꽃다발과 와인을 준비해 황보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는 "너무 부담스럽다. 오빠 그러지마. 여기 다음에 진짜 내 남자친구랑 오고 싶다"라며 질색했다.
김영철은 "예전에 너 홍콩에 살 떄 너네집에서 잤었잖아. 그 때 왜 나를 초대한거야? 여지와 가능성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황보는 "큰 의미 두지마"라며 단박에 잘라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철은 "예능에서 '황보 좋아했었어?'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 '황보 성격도 좋고 예쁜데, 안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다. 동생 이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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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는 "없다"라며 "환갑까지 우리가 혼자면 생각해볼게 라는 말도 안될 것 같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간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영철은 굴하지 않고 "환갑 이후면 괜찮은 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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