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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슈투트가르트전 김민재 평점이 3점이라고?...빌트 또 엇나갔다! 타 매체는 "뮌헨의 바위", "완벽한 수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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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독일 '빌트'는 김민재 활약을 또 인정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5승 2무(승점 17점)로 리그 1위에, 슈투트가르트는 2승 3무 2패(승점 9점)로 리그 9위에 위치하게 됐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레이로와 수비진을 구성했다. 훌륭한 수비와 더불어 탁월한 빌드업 능력으로 전개에도 관여했다. 이날 패스 성공률 92%(시도 105회, 성공 97회), 롱패스 성공 10회(시도 13회)를 기록했다. 이외 클리어링 2회, 블록 1회, 태클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시도 1회), 터치 110회 등을 기록하며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 활약 속 뮌헨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 수비 불안이 있어 실점이 많았는데 무실점 승리는 고무적이었다. 부진했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한 부분도 뮌헨에 큰 힘이 됐다. 확실한 성과를 얻은 슈투트가르트전 승리에 기여한 김민재는 호평을 받았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뮌헨 후방에서 '바위'와 같은 존재였다. 오늘 활약으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수비진에 힘이 될 만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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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Z'는 "좌측 센터백을 맡은 김민재는 빌드업 상당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데이비스가 높게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패스 성공률도 높았다. 수비적으로는 완벽했다'고 평하면서 평점 2점을 줬다. 독일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다.

'빌트'는 다른 생각을 내놓았다. 평점 3점을 주면서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 평점 3점은 무난한 수준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평가할 때 주는 점수인데 기록에서 보이듯 이날 김민재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A매치 기간 동안 내내 뛴 선수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매번 김민재를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빌트'는 이번에도 평가절하를 했다. 한편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와 잘 어울리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뛰며 자신감이 올랐다. 나처럼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게 축구다. 항상 머리를 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며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뛰는 소감을 밝히면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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