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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캡틴' 손흥민, 부상 복귀골…웨스트햄 상대로 리그 3호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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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부상 복귀골을 터뜨린 손흥민.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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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어낸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복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토트넘이 3-1로 앞서던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3호 골이자 부상 복귀골.

그는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후반 26분 몸에 이상을 느껴 71분만 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그는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후 소속팀 토트넘의 세 차례 공식 경기는 물론 요르단(10일), 이라크(15일)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해서 발탁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서 회복에 전념하게 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지 약 3주 만의 복귀전이다. 일반적으론 후반 교체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스리톱의 한 축을 맡아 선발 출격했다. 소속팀 내에서 단단한 입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앞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웨스트햄의 자책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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