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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종합] ‘중식여신’ 박은영♥이이경 묘한 기류 “이상형… 개인적으로 봬요” (‘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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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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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여신’ 박은영과 이이경의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은 ‘가을 보양식’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저희가 일을 많이 했잖아요. 이제 몸 보양을 하려고요. 그래서 한 분을 불렀습니다”라며 게스트 김광규를 초대했다. 멤버들은 “아유 어떻게 지냈어?”라며 반가워했고 이광규는 “시청률이 잘 나와서. 야 우재야 너 요즘 마흔 살 돼서 우울하다며. 하나 먹고 시작해”라며 가방에서 즙을 꺼냈다. 이에 주우재는 “이거 제가 선물로 드린 가방이네!”라며 김광규가 매고 있는 가방을 가리켰다.

즙을 맛본 박진주와 이미주는 “어우 써!”라며 인상을 찌푸렸고 주우재는 “오 달다”라며 OB 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이 “오늘은 약재로 유명한 약령시장으로 갑니다. 먹고 싶은 것 있으세요?”라고 묻자 김광규는 “나는 치킨. 최근에 못 먹었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약령시장으로 가던 중 미주가 물 뚜껑을 따지 못하자 주우재는 “내가 물 따줄까?”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진주는 “오빠 왜 이렇게 집적돼?”라며 어이없어했고 주우재는 “난 너희들을 이렇게 좋아해”라며 반격했다. 이에 미주는 “친구들 다 여심 관통했는데 본인만 그래서 그래. 약간 자격지심이지”라고 발언해 주우재를 분노케 하기도 했다.

약령시장 도착 후 하하는 “형 먹고 싶은 것 먹어! 안 좋은 것도 돼!”라며 김광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후 멤버들은 ‘나는 솔로’ 영수 출신 한의사에게 건강 상태를 의뢰했다. 한의사는 “보기보다 맥이 진짜 약하세요. 너무 과로하신 것 같은데? 혀도 부으셨는데 과로가 누적된 것 같고요. 지치신 것 같아요”라며 김광규에게 건강 상태를 말해줬다. 한의사 영수는 알코올 솜으로 김광규 머리를 소독한 후 침을 꽂기 시작했다. 김광규는 “어떤 곳은 안 아프고 어떤 곳은 아파요! 아 이번엔 아팠어요!”라며 고통스러워했고 영수는 “탈모에는 참깨가 좋다”며 검은 참깨를 추천해줬다.

다음으로 주우재 맥을 짚은 한의사는 “일반인과 다르게 이 정도의 안광이 없거든요. 눈빛이 굉장히 센데 기운이 위로 많이 올라오는, 특별하다는 거죠. 이 눈빛이 위로 상기되는 느낌이에요. 위로 올라와 버리면 아래쪽은 허해지기 마련이죠. 외부적으로 민감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좀 풀어주는 ‘연자육’이라는 연꽃의 씨앗이 있거든요”라며 건강 상태를 말했다.

이이경에 이어 유재석의 맥을 짚은 영수는 “좋은데 기운도 있고... 이경님 다음으로 건강한 편이에요. 맥박이 팔팔하시다. 근데 약간 기본적으로 팔팔하셔요”라며 유재석의 맥을 짚고 놀랐다.

시장 먹자골목에 들어온 이들은 김광규를 위해 치킨집으로 향했다. 양념치킨을 먹은 김광규는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어. 너무 맛있다”라며 극찬했고 다른 멤버들도 “양념이 진짜야”라며 감탄했다. 주우재가 “며칠 전부터 드시고 싶었으면 시켜 드셨으면 되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혼자 먹으면 맛이 없어”라며 다소 짠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한방 카페에 입성, 간식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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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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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카페와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마지막 코스에 도착, 알고 보니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박은영 세프가 있는 스튜디오였다. 유재석은 “어! 사부님!”이라며 중식 여신을 반겼고 멤버들은 “와! 중식 여신이다!”라며 신기해했다.

유재석은 “아니 근데 저희 오늘 뭐 보양 코스라고”라며 궁금해했고 중식 여신은 “오늘 동파육 만두 해 드리려고! 육즙 다 빠졌는데 맛있는 거! 오늘은 안 빠진 것!”이라며 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이경은 “앉아만 있으면 되나요? 아니 궁금한 게 ‘아 나도 한국에 있었으면’ 그런 것 없어요?”라고 질문, 중식 여신은 “너무 배가 아프죠! 하필 홍콩에 있어서요. 홍콩에 간 지 3개월밖에 안 돼서 갑자기 노선을 바꾸기가 좀...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홍콩에 안 갔을 텐데”라며 화끈한 발언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중식 여신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처음에는. 부모님이 ‘너 먹고살려면 뭐라도 진로를 정해라’라고 하셔서”라며 “그만둔 지 3개월 됐어요. 직전까지 일하고. 저는 사람도 잘 안 만나서. 아 근데 제가 주방에서 일하면 얼굴이 좀 쩔어가지고. 못 알아보시는 게 좀 안타깝긴 해요. 여경래 셰프님과 같이 섭외가 왔는데 여경래 세프님이 하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여경래 셰프님이 같이 나가자고 하셔서 같이 나갔어요. 근데 여경래 셰프님 떨어지시고 놀랐어요. 어떻게 저렇게 한방에 떨어지시지”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또 “떨어져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그러기엔 너무 일찍 떨어져서요. 처음엔 솔직히 기대했죠. ‘오? 여긴 내 편인가?’ 싶었어요. 제가 떨어진 이후 거는 잘 안 봤어요. 흥미가 확 떨어져서요. 시즌2 나갈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모든 걸 다 쏟아냈기 때문에”라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사부님 제가 오랜만에 왔으니까 유산슬 라면 같이 끓여볼까요?”라고 제안했고 하하는 “아 맛있는 것 좀 먹자! 왜 형이 끓인 것 먹어야 해!”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홍콩에 찾아와서 보러 오신 분이 계셔요?”라고 질문, 박은영은 “저를 보러 온 건 아니고 홍콩 여행하러 오신 김에 제 식당에 방문하신 분은 계세요. 또 편지에 ‘사랑한다’고 그렇게들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경은 “혹시 지금 연애 하시나요? 연애하시면 여기서 밝혀주세요”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저 연애 안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박진주는 “이경이 어때요?”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이상형 물으면 항상 이이경 씨라고 답했어요. 유머러스하시고 얼굴도 제 스타일이고”라고 답해 이이경을 부끄럽게 했다. 결국 이이경은 유재석의 앞치마를 뺏어 박은영의 조수를 자처했고 두 사람은 대화하며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동파육 만두를 먹어본 이이경은 “내가 지금까지 먹은 만두 랭킹 전체 1등이야”라며 극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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