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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종합]"수입 100배 늘어" 김준수, 탈퇴 후 반지하→80억대 저택('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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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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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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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준수가 그룹 탈퇴 후 늘어난 수입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동방신기, JYJ 출신 김재중, 김준수가 함께 등장했다.

이날 김재중과 김준수는 15년 만의 동반 지상파 예능 출연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김재중은 "TV 속 내 모습을 보고 눈물 나더라"고 고백했고, 김준수는 "형보고 나도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중은 숙소 생활할 때부터 뽐냈던 요리 실력으로 김준수를 위한 유명맛집 뼈구이와 후라이드 치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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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요리가 라면이라고 밝힌 '요리 똥손' 김준수는 "식사는 집에서 룸서비스로 먹는다"면서 4~8만원대 메뉴를 사 먹을 수 있는 '80억대 아파트'의 서비스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조심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나쁜 기억도 있지만, 아름다운 추억도 많다"면서 함께 동방신기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팬클럽 수만 100만명. 김준수와 김재중은 "돌아보니 인기가 많았구나 알겠다. 당시에는 인기를 만끽할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음악방송 리허설 중간에 일본에 다녀오거나, 수상택시, 전용기 등을 이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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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비행기에서 이수만 전 회장을 만나 편지를 전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그분이 우리를 만든 거라 그것에 대한 감사함은 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도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드렸더니 등 두드려주면서 '그래 열심히 해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탈퇴 후 수익적인 면은 말도 안 되게 좋아졌다. 수입은 100배 늘었는데, 사람들이 측은한 시선으로 보는 게 싫더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반 한 칸에서 네 식구가 살았다고 가정사를 털어놓은 김준수는 "영화 '기생충' 반지하는 진짜 좋은 집이다. 우리는 반지하에 화장실도 없었다. 가난한 집이었다"면서 "부모님께 집 선물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23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 김준수는 "더 큰 파도 없이, 이대로만 평탄하고 잔잔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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