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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어게인TV] '편스토랑' 김재중, 본가에 김준수 초대→15년 만에 TV 방송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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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편스토랑' 방송캡쳐



김재중이 김준수를 본가에 초대해 요리를 해줬다.

전날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김준수에게 요리를 해주기 위해 본가로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중의 본가에서 부모님이 누군가를 마중 나왔다. 김재중 부모님은 "많이 말랐다", "우리 준수 오는구나"라며 김준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재중은 "저희 부모님이 이 집으로 이사 오시고 나서 준수도 본가에는 놀러 온 적이 한번도 없고. 부모님도 준수를 보고싶어 하시고. 그런 김에 맛있는 음식을 해주려고 불렀습니다"라고 김준수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김재중은 "이거야 너 오기 전에 이거 하고 있었어"라며 요리를 공개했다. 김준수가 오기 2시간 전 돼지 등뼈를 꺼낸 김재중은 "등뼈 구이를 할 거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게가 있거든? 강남에 정말 맛있는 뼈찜 가게가 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는데 24시간 줄을 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중은 "사람들이 많이 아나? 우리나라는 정육 기술이 정말 좋기 때문에 등뼈 주변에 쓸모 있는 살들을 정육해서 팔고. 외국은 등뼈는 쓸모가 없어서 기계로 절단해서 큐브 모양으로 나오거든. 그렇기 때문에 살코기 많은 걸로 하려면 수입산이 좋다"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김재중은 "10대 때부터 한 거죠. 이모님이나 그런 분이 없었다. 그래서 저희가 요리를 했었어야 했다. 숙소 생활을 할 때에는 저밖에 없었어요 요리를 하는 사람은. 야식 위주로 제가 많이 해줬었다. 음식 해주는 것만 보면 엄마 같은 멤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중은 "그렇게 세월이 지났는데 준수는 아직도 요리를 못 해. 라면도 최근에 간신히 끓이게 됐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준수가 제일 좋아하는 게 치킨이거든요"라며 할아버지 치킨 상자에 담긴 치킨을 꺼내왔다. 이에 흡입하던 김준수가 김재중에게 안 먹냐고 묻자 김재중이 "난 이거 아까 만들면서 다 먹어봤지"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공연 갈 때 공연 계약서에 아티스트가 조건을 쓰는데 준수는 늘 계약서 안에 할아버지 치킨 가게가 호텔 근처에 있어야 한다. 그게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재중이 할아버지 치킨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후 김재중 표 치킨에 김준수는 "감쪽같네. 당연히 파는 건 줄 알았지. 누가 알아 이거를"라며 깜짝 놀랐다.

김준수는 "진짜 잘하는구나 요리. 대단하다"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맛있게 먹어주면 요리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행복해"라며 흐뭇해했다.

헤럴드경제

KBS2 '편스토랑' 방송캡쳐



김준수는 그룹 활동 당시 이야기를 하며 "돌아보니까 인기가 많았구나 했지 그때는 잘 안 와닿았다"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만끽하기에는 여유가 없었지"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음악방송 드라이리허설을 해. 카메라 리허설은 못한다고 얘기를 드리고 일본을 가"라며 당시 스케줄을 설명해 충격을 줬다.

TV 방송이 15년 만이라며 김재중은 "과거를 왜 조심해야 되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내 과거를 부끄럽지도 싫다고 하고 싶지도 않다. 그 분이 우리를 만든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감사함은 당연히 있는 거고.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실제로 편지를 썼다. 등 두드려주면서 '그래 열심히 해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우리가 사실 회사를 나오고 수익적인 건 말도 안 되게 좋아졌는데 지인들을 만나면 나를 딱하게 보면서. '준수야 어떻게 살아?' 이러는 거다. 나는 지금 그때보다 수입이 100배 늘었는데. 방송만 못 나갔을 뿐. 나를 딱하게 보는 게 싫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이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정현은 "김밥하면 재료를 넣고 복잡하게 할 거 같은데. 저거는 말이 김밥이지. 되게 간단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줬다. 이어 이정현이 대패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쪽파김치와 대패삼겹살을 잔뜩 올린 이정현표 김밥에 스튜디오에 감탄사가 터졌다.

이어 이정현이 다음 메뉴로 감자토르티야를 만들었다. 이정현은 "시금치가 그 열기에 살짝 익거든요. 너무 맛있어요"라며 마무리로 시금치를 올렸다. 이정현표 정성 가득 도시락이 완성됐다.

이정현이 "나 어제도 쥐나서 깼어. 3번이나 깼어"라며 임신으로 힘들어했다. 이에 사라졌던 남편이 "족욕"라며 물을 담아 왔다. 남편은 "발 마사지 해줄게"라고 말했고, 이정현이 감동했다. 이어 남편은 "요즘에 자꾸 다리가 붓고 힘들다고 그래서 내가 찾아봤어"라며 발 마사지를 시작했다.

이정현은 "솥밥 해 먹어야겠다"라며 저녁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정현은 "건표고를 사서 저렇게 불려놓으면 저 물은 육수로 쓰면 되게 좋다"라며 팁을 전수했다. 마늘종, 아이용 잔멸치를 넣어 잔멸치솥밥을 만들었다.

이어 이정현은 "요즘 홍합 철이라서 가격도 좋고 엽산이 많아요"라며 홍합탕을 끓였다. 그리고 이정현은 "나는 남은 국물로 홍합탕 라면을 끓여야겠다. 나 요즘 라면이 너무 당겨. 서아 때도 조금 먹었잖아"라며 자신이 먹을 홍합탕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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