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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삼시세끼 라이트' 유해진 "차승원, 재수없었다" 10년째 티격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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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1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 5화에서는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해진이 차승원에 대해 재수없었다고 표현했다.

불을 피우기 위해 신문지를 꺼낸 유해진은 본인 기사가 있는 신문 기사를 발견했다. 그러나 유해진은 "태워야지 뭐. 지금 생계가 더 중요하지"라며 쿨하게 불에 태웠다.

추자도 행 배에 탄 김남길은 "죽었다고 봐야 된다. 쪄 죽었다"며 불볕더위를 걱정했다. 이어 그는 "해진이 형은 영화 '해적' 촬영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고, 승원이 형은 같은 헬스장에 다닌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아침 식사로 프렌치토스트, 수프, 샐러드,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함께 아침을 먹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나영석 제안으로 차승원과 유해진은 게스트가 마음에 들 경우 양파, 들지 않을 경우 생강을 들기로 했다. 두 사람은 김남길을 발견하고는 양파를 들며 환하게 웃었다.

김남길은 "장 봐 왔다. 승원이 형한테 해 달라고 할 게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손이 는 게 아니라 입이 하나 늘었네"라며 투덜대 웃음을 선사했다.

차승원은 웰컴푸드로 아침 메뉴를 차려줬다. 유해진은 양파와 생강 이야기를 꺼내며 "나중에 방송 봐봐. 우리 둘 다 생강 들었을 거다"라며 농담했다.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 세 사람은 드라이브를 하며 중국집이 열었는지 확인한 후, 물놀이를 하러 갔다. 김남길은 "바다 수영을 백만년만에 했다"며 즐거워 했다. 유해진과 차승원 역시 물고기를 보며 바다 수영을 즐겼다.

중국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셨다. 유해진이 "여기서는 이렇게 부는 바람이 거기만(숙소만) 가면 안 분다"고 하자 차승원도 공감했다.

유해진이 "더운데 마루에 앉아있으면 짜증나고"라며 투덜대자 차승원은 "자꾸 다툼과 분란이 일어나니까 난 그게 너무 싫다"며 두 사람의 갈등을 언급했다. 유해진은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냐"며 날씨 탓을 했고 차승원 역시 "전혀 아니지. 날씨 때문이다"라고 변명했다.

헤럴드경제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숙소로 돌아가 차승원은 김남길이 먹고 싶어하는 찹스테이크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했다. 김남길이 유해진을 도와 불을 피우는 동안 차승원은 찹스테이크를 만들었다.

김남길은 "요리하는 거 보니까 멋있다. 해진 형은 불 피울 때 멋있고"라며 형들을 칭찬했다.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하루를 되돌아보며 "오늘 그게 좋더라. (차승원이) 다 yes 하는 게"라며 막회 먹으러 간 것, 팔각정 올라간 것 등을 언급했다.

차승원은 "난 오늘 너무 좋았다"며 점심 식사를 준비하지 않아 여유로웠던 하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길이 유해진에게 차승원이 평소에 어떻냐고 묻자 유해진은 "아휴, 재수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차승원은 "나 안 먹어"라며 삐친 척을 해 웃음을 안겼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김남길의 존재가 컸다며 "늘 있던 것처럼" 있어줘서 좋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유해진은 "막 뭘 잘 하려고 하지도 않고"라며 "못했다는 얘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다음날 일정을 계획한 후 노래를 감상했다.

김남길은 설거지를 하며 아르바이트 시절을 떠올렸다. 김남길은 "알바를 했는데 설거지만 했다. 다른 알바생들이 도망갔는데 나만 6개월을 버티니까 요리를 가르쳐 주셨다"고 회상했다.

다음날 아침, 세 사람이 낚시를 하러 갔다. 전날 유해진이 세 군데나 설치한 통발을 확인했지만 문어는 없었다. 3연속 통발잡이 실패에 세 사람은 굶을 위기에 처했다. 앞서 김남길이 추자도에 왔다가 한 마리도 못잡고 갔다는 이야기가 이들에게도 벌어졌다.

결국 낚시밖에 믿을 게 없었다. 2시간 째 감감무소식이던 바다에서 단 한 번도 낚시에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한 차승원이 거대 부시리를 낚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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