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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햄스트링 다친 손흥민, 다 나았다 "19일 웨스트햄전서 복귀→토트넘에 긍정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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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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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휴식은 약이 됐다. 손흥민이 건강을 되찾았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직접 손흥민 복귀를 언급했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잘 회복했다. 팀 훈련도 무리 없이 끝냈다. 우리에게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다"며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잘 보냈다.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 손흥민도 자신이 직접 나서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훈련 중 찍은 사진도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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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은 지난 9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후반전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교체로 나간 게 시작이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직접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편함을 호소했다.

다친 부위는 왼쪽 햄스트링. 햄스트링 통증은 재발이 쉬운 곳이다. 작은 부상이라고 빠르게 돌아왔다가 다시 통증이 도져 못 뛰는 경우가 다반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 한국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토트넘의 첫 7경기를 모두 뛰었고, 대표팀에서도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펼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등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손흥민을 계획한 것 이상으로 많이 썼다"며 손흥민 혹사를 인정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들었다. 관리받지 못하면 작은 부상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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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관리에 들어갔다.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 스타인 손흥민을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손흥민은 원정길에 포함되지 않고 런던에 남아 재활에 매진하며 치료에만 매진했다.

지난 7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결장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2-0으로 이기다 2-3으로 뒤집힌 충격적인 패배였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에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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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크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통상 실전 복귀를 위해선 먼저 팀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여기서 몸 상태가 건강하다는 통과를 받아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손흥민은 10월 초까지 팀 훈련조차 참가하지 못했다. 개인 재활에만 전념하며 몸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지 않다. 이번 주말에 뛰기는 무리다"며 "현재 손흥민은 출전에 근접하지도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제 회복을 마쳐 팀 훈련까지 마쳤다. 19일 웨스트햄전 출격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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