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만난 나폴리맛피아, 안성재가 보류했던 꽃잎 "말 안듣고 더 써" 비하인드('혜리')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나폴리 맛피아/사진=민선유 기자

나폴리 맛피아가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후기를 전했다.

18일 혜리 유튜브 채널 측은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까지 모셔온 섭외력의 비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 셰프, 이하 맛피아)가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팀미션 후 울었던 이야기가 나오자 맛피아는 "실제로는 진짜 많이 울었다. 끝나고 택시 타고 집에 가면서도 혼자 울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저보고 눈 찔러서 우는 척한다고 하더라. 처음엔 편집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우는 척한다고 하니까 풀 영상 풀어줬으면 좋겠다, 억울하다 생각이 들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루에 6팀만 받는 것을 고수하고 있다는 맛피아는 "그 이상 하면 제가 힘들다. 제가 힘들면 음식이 제대로 안나오고 맛도 잘 안나고, 그럼 당연히 손님들은 힘들게 와주셨는데 만족도가 떨어진다. 앞으로 손님들은 기대감이 커질 거다. 우승을 했는데 맛이 없다면 역효과가 나는 것"이라며 "최대한 오시는 분들에게 좋은 경험 하게 해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늘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1라운드에서 꽃잎 때문에 합격 보류가 됐던 맛피아. 이후 온라인에는 레스토랑 메뉴에서 꽃잎을 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는데 맛피아는 이는 오해라며 "플레이팅 중에 찍은 것이다. 꽃을 올리기 전에 찍은 것"이라며 "당시는 꽃에 대한 얘기가 아예 없었던 시절이니까 그냥 찍었는데, 나중에 이슈가 되다 보니까 '이 사람 꽃 뺐네?' 하는데 사실 꽃을 요즘 예전보다 더 쓰고 있다. 말을 안듣는 사람이다. 어차피 대회 끝났는데 잘보일 이유 있겠냐"고 소신을 지켰다.

맛피아는 싫어하는 음식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논란될 것 같은데"라며 "오이, 민초 안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파인애플 피자 혐오한다. 제가 과일 자체를 별로 안좋아한다"며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절대 안먹는 게 미더덕"이라고 말해 혜리의 반격에 부딪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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