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KPGA투어 채리티 클래식, 기상 악화로 2R 중단…19일 순연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 마친 임예택·배용준, 공동 선두 도약

뉴스1

임예택. (KPGA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기상 악화로 2라운드가 중단됐다.

18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는 폭우로 인해 3차례 중단 끝에 순연됐다.

오전부터 전국에 내린 비로 오후 2시 20분 이날 경기가 처음 중단됐다. 이어 오후 3시와 오후 3시 30분에 중단되더니 오후 4시 순연이 결정됐다.

이날 마무리 짓지 못한 2라운드 잔여 경기는 19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2라운드가 마무리 된 후 3라운드에 돌입한다.

경기가 중단된 현재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임예택(26)과 배용준(24)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임예택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공동 10위에서 공동 1위로 점프했다.

경기 후 임예택은 "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한 적이 없다. 티샷 실수는 하나도 없었고 플레이도 원하는 대로 잘 됐다"면서 "지난 이틀 동안 경기했던 것처럼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아직 우승이 없기 때문에 정상에 꼭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6타를 줄여 공동 6위에서 공동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배용준은 "올 시즌 손목과 허리가 좀 좋지 않아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은 이제 완치가 됐다"면서 "컨디션이 좋아져서 원하는 스윙을 했다. 날씨도 막판 3개 홀부터 비가 내려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유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