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휴식 필요”...이순재, 건강 문제로 남은 연극 모두 취소 (공식) [전문]

배우 이순재(89)가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무대를 취소하고 공연에서 하차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8일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순재(89)가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무대를 취소하고 공연에서 하차한다. / 사진=KBS

앞서 파크컴퍼니 측은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13일~10월 20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이순재의) 현재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934년생인 이순재는 올해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하 파크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파크컴퍼니입니다.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공연 이외의 문의는 소속사인 SG_WEY엔터테인먼트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