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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15년만 이지혜 재회' 서지영 "불화? 사실이었지만..." (밉지 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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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그룹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이 15년 만에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함께한 이지혜 서지영 (합성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지혜와 서지영은 지난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텔미텔미', '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잘됐어', '가까이'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10월 두 사람의 엘리베이터 몸싸움 소식이 알려지며 해체했다.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했다.

이지혜는 서지영을 "내 인생의 한 획을 함께했던 너무나 친했던 친구"라며, "보류 시간이 있었지만, 다시 친해진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오랜만의 재회에 대해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한 이지혜는 "이렇게 같이 인사를 드림으로써 더 이상 멤버 간 불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지영은 "아니 뭐 사실이었는데"라면서도 "그러기엔 너무 오래됐다"고 이지혜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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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으며 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서지영이다. 연예계 활동 중단에 대한 이지혜의 물음에 "발연기 때문"이라고 유쾌하게 대답했다.

최근 god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서지영에 이지혜는 샵 콘서트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나 서지영은 "떨리는 것도 문젠데 이제는 말을 조금만 크게 해도 기침이 나온다"면서 "우리는 립싱크 가수인데 언니는 라이브를 잘해서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언니는 언니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과 해야 했는데 난 실력이 너무 떨어졌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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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지혜는 "너와 나의 목소리 조화를 사랑해 준 것"이라며 "잘하는 사람이 커버해 주는 게 그룹인 거"라고 다독였다. 그러면서 샵 콘서트 계획에 대해 "장담할 순 없지만, 칠순 전에 가능할 수 있다"며 "지영이가 마음에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 마음을 열어주면 당장은 힘들지만 60대에는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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