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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전역’ BTS 제이홉, “우리 아미들, 이제 고무신 아닌 꽃신 신게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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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라이브서 전역 소감 밝혀



헤럴드경제

방탄소년단 제이홉 [위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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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여러분, 제이홉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전역을 하네요. 이런 순간이 온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나와 전역 신고를 한 뒤, 이날 오후 12시 26분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바로 아미들과 만났다.

그는 “1년 6개월이 긴 시간인데 마침내 전역을 해다”며 “이젠 고무신 아닌 꽃신 신게 해드리겠다. 꽃길만 걷게 해드리겠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날 제이홉의 전역 현장엔 맏형 진이 버건디 슈트에 선글래스를 착용한 채 마중나와 특별한 이벤트까지 열었다.

제이홉은 군대에 있는 동안 “여러분의 편지를 많이 읽었다”며 “여러분의 감정들, ‘BTS를, 제이홉을 응원해주는 분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과 그 감정이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전역해 아미와의 시간을 보낸 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진형이 그거(전역) 할 때 부러워했다. 나는 4개월 후인데, 언제쯤 그 시기가 올까 했다”며 “그런데 그 시기가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성숙하게 잘 끝마치고 돌아왔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라며 “돌이켜보면 원주에서 생활하고,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를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너무 좋았고, 밥도 맛있었다”고 돌아봤다.

제이홉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는 “제이홉의 인생 ‘테이크 쓰리’(Take Three·제3장)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여러분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어떤 활동을 꾸려갈지는 어느 정도는 정해졌지만 아직은 디테일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레모·군복 벗고, 병장 정호석이 아닌 BTS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살도 빼고, 관리도 하고, 운동도 해서 여러분께 예쁜 모습으로 돌아가 멋있는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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