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정은채 앞에서도 당당했다..."김충재에 진심→기안84 주선까지"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러브라인을 그렸던 김충재의 연인 정은채와 마주하며 속내를 풀어냈다.

지난 16일 유튜브 '나래식'에는 tvN 주말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하는 라미란과 정은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미란 언니야 숙 선배 통해서도 몇 번 봐서 내적 친밀감이 있었지만 은채 씨를 만나고 싶었던 건 이유가 있었다"면서도 "만나시는 분... 한잔 하시죠"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박나래는 "그분(김충재)을 일방적으로 약간 좀..."이라고 했고, 이를 듣던 라미란은 "좋아했었잖아!"라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정은채는 "그냥 방송...(인줄 알았는데)"이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아뇨, 저 진심으로... 기안84 오빠랑 워낙 친하다고 하니까 저런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내가 주선해 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술자리가 마련됐는데 새벽 4시까지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라미란은 "못 볼 꼴 보여드린 것 아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그랬는지 그 뒤로부터 연락이 잘 안 되고 있다. 나중에 (열애) 기사 났을 때 기안84 오빠한테 뭐냐고, 그 친구가 예쁜 여자를 만날 거면 왜 나한테 된다고 희망고문 한 거냐고 물어봤더니 웃으면서 나도 그럴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은채는 "안부 전해달라고..."라고 말했고, 라미란은 폭주하는 박나래에게 "좋은 사람 있을 거다"라고 위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나래와 김충재는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방송 중에도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지난 3월 김충재와 정은채의 SNS에 드러난 연애 흔적 등으로 열애설이 제기됐고, 소속사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1986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MHN스포츠 DB, 김충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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