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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시, ‘미성년자 팬 폭행 방관’ 혐의로 6시간 경찰 조사 끝에 귀가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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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하고 있음에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가수 제시(본명 호현주·36)가 6시간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제시는 이날 새벽 4시 30분 귀가했다”며 “진술 내용 등은 수사 상황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날인 16일 팬 폭행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제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하고 있음에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가수 제시(본명 호현주·36)가 6시간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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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를 마주한 미성년자 팬은 그에게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 경찰 신고 후 제시는 주변 술집에서 발견됐으나 A씨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집에 있던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다.

사건 발생 직후 침묵을 지켰던 제시는 약 2주가 지난 12일 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자에게 사과하면서도, 폭행 가해자에 대해서는 당시‘’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폭행 사건 당시의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제시는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휘말렸다. 영상 속 폭행 순간을 목격한 제시는 가해자 A씨를 말리는가 했지만, 이내 현장을 떠나면서 비난을 받았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제시에 앞서 경찰은 제시의 측근인 프로듀서 B씨를 폭행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B씨는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이자 가해자 A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공개되면서 제시 등 일행을 비롯해 총 4명이 폭행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했으며, 한 누리꾼은 이들을 범인도피·은닉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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