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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임우일, 허위광고 논란에 사과 "늦은 나이에 관심…수익에 눈이 멀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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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우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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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임우일이 탈모제품 허위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임우일은 유튜브 채널 '180초'의 커뮤니티에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 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우일은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께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임우일은 한 화장품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가발처럼 빽빽해진다" "잔머리가 조금씩 올라온다" 등의 표현을 썼다. 이에 고발 유튜버인 '사망여우TV'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우일은 "무엇하나 잘난 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달라.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다"고 했다.

이하 임우일 입장문 전문.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게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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