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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초짜 감독도…작년에 못 갔으니, 더 간절하다 [MK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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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에서 보여준 경쟁력이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의 꿈을 이루지 못했으니 그래서 더 높은 곳을 가고픈 마음이 크다.

1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여자부 7개 구단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팀 4팀을 향한 질문이 나왔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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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봄배구에 가지 못한 팀은 네 팀이다. 4위 GS칼텍스, 5위 IBK기업은행, 6위 한국도로공사, 7위 페퍼저축은행까지. 그래서일까. 네 팀 모두 봄배구를 향한 의지가 강하다.

IBK기업은행 수석코치 자리를 내려놓고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했다. 우리 팀이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GS칼텍스와 경기를 할 때는 방심을 하지 않을까. 우리는 그 틈을 파고들겠다”라고 말했다.

2022-23시즌 0%의 기적을 뚫고 챔피언에 오른 도로공사지만, 2023-24시즌은 6위에 머물렀다. 김종민 감독은 “어떻게 플레이오프에 간다는 부담감을 주고 싶지는 않다. 준비도 많이 했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를 했다. 서로 한마음이 갖춰진다면 좋은 마음으로 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 봄배구에 가지 못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우리는 어차피 갈 것이다. 다른 팀에서 가지고 있지 않는 선수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하늘에서 준 신통이다. 다른 팀은 국내 세터지만, 우리 팀은 외국인 세터다. 분명 다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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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이 아닌 감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우리 팀도 컵대회에서 보여준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하위권 4팀의 대표 선수들도 각오가 대단한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는 “지금까지 하위권에만 있었다. 올 시즌 잘하고 싶다. 챔프전 가는 상상만 해도 즐겁다”라고 했으며, GS칼텍스 유서연은 “우리 구성원이 많이 젊어졌다. 지난 시즌 아쉽게 떨어졌던 봄배구에 올라가 챔프전까지 가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정든 GS칼텍스를 떠나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팀 적응은 70~80% 정도 됐다. 100%는 시즌 때 보여주겠다. 김종민 감독님께서 날 영입하셨다. 챔프전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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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관장을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넘어온 이소영도 “세 번째 팀이다. 팀 적응은 완벽하게 끝났다. 우리 팀 선수들이 많이 바뀐 만큼 좋은 시너지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높은 곳을 바라보며 내년에는 위 단상에 앉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재(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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