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최동석 "박지윤에 미안, 상간 소송 취하하고 싶다"('이제 혼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취하에 대한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TV조선 '이제 혼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박성빈 인턴기자 =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취하에 대한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출연해 동료 방송인 전노민과 만나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전노민은 "남의 가정사 참견하기 싫어하는데 최동석 때문에 나도 문자 받고 전화 받는다. 걱정이 되더라. 솔직히 두 사람보다는 애들 걱정이 된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최동석이 "이혼 초반에 소장을 준비했지만, 주변의 만류로 소장 접수를 안했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소송을 걸자 맞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제가 불륜남이 되는 거니까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다. '왜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것 때문에 좀 울컥하고 화가 나는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 버리면 그건 말이 안된다"고 맞소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전노민이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이 절대 아니다. 나중에 애들이 원망하면 어떡할 거냐. 지금 이 싸움은 애들을 위해서 접어야 한다"고 말하자 최동석은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며 "상대가 하든 안하든, 그렇게 하는 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인 것 같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동석은 "많이 후회된다"며 전 아내를 향해 "미안하다.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어도 되는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그러던 와중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최동석도 박지윤과 그녀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