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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불법도박' 이진호, 출연 유튜브 비공개→최근 영상 비난 댓글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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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진호/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 비공개 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되어 있던 '찐세 게임방' 콘텐츠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해당 콘텐츠는 이진호, 양세찬이 출연했던 것으로, 여러 가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이진호의 불법도박 고백으로 인해 해당 콘텐츠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고, 죄없는 양세찬까지 피해를 입었다.

또 최근 유튜브 채널 '씨씨테레비'에서 이진호가 이창호와 함께 찍은 콘텐츠 '어술빠' 영상에는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구독자들은 해당 영상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며, 이진호를 향한 비난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이진호는 불법도박한 사실을 고백한 뒤, 출연했던 영상이 비공개가 되거나 비난 댓글을 마주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진호가 사기 혐의가 적용될 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최근 이진호는 SNS를 통해 불법도박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4년 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응당한 대가를 치룰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진호의 빚은 수십억 원에 달했고, 연예계 지인들에게도 빌린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연예계 지인들에게 진 빚만 20억 원이 넘었다.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연예인으로는 이수근, 방탄소년단 지민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호가 불법도박으로 연예계에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다른 곳에서도 이진호를 향한 손절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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