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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오는 25일 글로벌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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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기자]
문화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오는 25일 글로벌 공개 예정 /사진제공=미드나잇스튜디오


[문화뉴스 이강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미드나잇 스튜디오(MIDNIGHT STUDIO)'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각본 연상호, 최규석, 감독 연상호)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공개된다고 16일 밝혔다.

독특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구축하며 흡인력 높은 장르적 재미를 선사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1은, 지난 2021년 선보인지 열흘 만에 1억 1천만의 시청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약 93개국에서 시리즈 TOP10에 오르는 등 글로벌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옥' 시즌1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지옥행을 선고받으며 펼쳐지는 시리즈물로서, 종교와 사회 그리고 인간 심연에 놓인 욕망에 대한 심도 높은 고찰을 제공한다. 동시에 장르적 쾌감과 극적인 텐션 역시 완성도 높게 구현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지옥' 시즌2는 앞선 시즌에서 이미 지옥행을 선고받았던 정진수(김성철 분)와 박정자(김신록 분)가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옥행 고지가 일상화된 혼돈으로 점철된 잿빛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민혜진(김현주 분)이 이끄는 소도, 화살촉, 새진리회 등 각기 다른 세력들의 이전투구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존엄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꾀하며 '지옥' 시즌1에 쏟아진 관심과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김현주, 김신록, 양익준, 이레 등 앞선 시즌의 주역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새진리회의 1대 의장인 정진수 역의 김성철을 비롯해서, 문근영, 문소리, 임성재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결합하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옥' 시즌2는 지난 11일에 폐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섹션인 '온 스크린'을 통해 총 6개의 에피소드 중 3개의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 바 있는데,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극 중 화살촉 광신도로 분하여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문근영 배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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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송경원 프로그래머는 "'지옥' 시즌2는 집단의 이해와 욕망이 충돌하며 만들어질 지옥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며 "연상호 감독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와 인간을 향한 질문과 시선은 한층 강화됐을 뿐 아니라 새롭게 정진수 역할을 맡은 김성철 배우 역시 쉽지 않은 변화와 공백을 설득력 있게 대체했다"고 평했다.

한편, '지옥' 시즌2의 공동제작을 맡은 '미드나잇 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설립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From original IP to super IP'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IP를 기획하고 제작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미드나잇 스튜디오(MIDNIGHT STUDIO)'와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 제작지원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뉴스 / 이강훈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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