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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시청자 참여도 100%"…'프로젝트7' 차별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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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참여도 100%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는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프로젝트7(마건영·채성욱PD 공동연출)'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별로 직접 참가자를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조립, 강화'라는 새로운 형태로 론칭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조립, 강화'라는 컨셉트만 들었을 땐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풀어서 말하면 시청자 참여도가 100%다. 그야말로 시청자와 팬들이 직접 조립해서 만드는 보이그룹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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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은 이렇다. 총 200명의 참가자 중 디렉터진이 선발한 원석 100명이 가려지고 나면 그 때부턴 시청자들이 직접 원하는 조합을 구성하고 응원할 수 있다. 높은 교집합일수록 선택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선보이던 인기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즉 인기투표와 조립투표가 함께 진행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최애' 참가자를 지지하는 것 뿐 아니라 그 참가자가 가장 빛을 볼 수 있는 조합을 구성하는 것까지 시청자의 몫이다.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마건영PD는 "디렉터들은 초반 원석 100명을 가릴 때 최소한의 심사를 하고 이후부턴 디렉터의 역할만 수행한다. 이후 데뷔조를 가리는 여정은 모두 시청자 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참가자가 200명인 점 또한 새롭다. 최근에는 방송을 위해서라도 이미 많은 과정을 거치고 최소 인원을 노출시키는 것과 달리 '프로젝트 7'은 200명으로 시작해 100명의 1차 생존자를 뽑아 조립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또한 제작진이나 디렉터의 '픽'보다는 시청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참가자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시청자들 역시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에 대한 관심도가 뜨겁다. '프로젝트 7' 관련 사전 콘텐트들이 플랫폼 총합 1억뷰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 송인 '달려(Up to you)' 공개 이후 원석 100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데뷔를 했던 아이돌부터 연습생 및 소속이 없는 지망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나이도 편견을 뛰어 넘었다. 1992년생부터 2011년까지 포진돼 있다. 마건영PD는 "외에도 길거리 캐스팅과 SNS 캐스팅까지 진행했다. 소속사 신인개발팀의 역할까지 병행했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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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모집은 물론이고 데뷔조 선발 방식까지, 능동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이다. 더구나 '프로젝트 7'은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를 제작한 스튜디오슬램과 SLL이 공동제작하는 오디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JTBC '효리네 민박' '피크타임' 마건영PD, '싱어게인' 채성욱PD가 공동연출하며 '믿고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또한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전·키스오브라이프를 성공시킨 이해인·오디션으로 재데뷔에 성공한 하성운과 스타안무가 류디와 바다가 디렉터로 참여하고 이수혁이 첫 오디션 MC에 도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름을 강조한 '프로젝트 7'이 차별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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