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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돌아온 심이영·최정윤 '친절한 선주씨' 첫 만남부터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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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친절한 선주씨' 주역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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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빛났던 '친절한 선주씨'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극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 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극이다. 드라마 '찬란한 내인생' 서정 작가와 드라마 '모두 다 꿍따리', '전생의 웬수들',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무신' 김흥동 감독, 드라마 '마녀의 게임', '세 번째 결혼' 강태흠 감독이 뭉쳤다.

이 가운데 공개된 '친절한 선주씨' 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흥동 감독을 필두로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 등 작품을 이끌어갈 출연진이 자리를 빛냈다. 시작에 앞서 김흥동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감동과 재미뿐만 아니라 메시지까지 담겨 있는 작품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순식간에 몰입, 차진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친절한 선주씨'의 대본리딩은 테이블에 착석해서 진행하는 기존 형식 대신 마치 현장 리허설을 하듯 직접 움직이면서 연기 합과 동선을 맞춰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몰입도를 높였다. 작품에 더욱 깊게 빠져든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먼저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선주 역을 맡은 심이영은 남편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이혼당한 뒤 인생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꿋꿋하고 당찬 피선주 캐릭터에 동화,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진건축의 팀장이자 건축가 김소우로 분한 송창의의 탄탄한 연기력도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야망보다는 안정적인 현실에 만족하는 김소우는 아내에게 배신 당하고 피선주를 만나면서 인생의 변환점을 맞게 된다.

그런가 하면 진건축의 예비 후계자이자 피선주의 라이벌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진상아로 나선 최정윤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끌었다. 가정보다 자신의 욕망과 커리어가 우선인 진상아는 새로운 남자와 사랑에 빠지자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비정한 캐릭터. 욕망에 휩싸인 인물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피선주의 남편이자 건축 설계사인 전남진 역을 맡은 정영섭의 활약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상아와 사랑에 빠지면서 진건축의 후계자 자리까지 넘보는 위험한 야망을 품게 되는 인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이효춘, 김명수, 김혜정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열전 역시 돋보였다.

대본리딩만으로도 배우들이 선보일 열연을 기대하게 한 '친절한 선주씨'는 '용감무쌍 용수정' 후속으로 내달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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