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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팝업★]'결혼 3년' 초아, 33살 자궁경부암 진단 그 후 "비온 뒤 맑음" 심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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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초아/사진=헤럴드POP DB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을 밝힌 후 밝게 심경을 전했다.

15일 초아는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비온 뒤 맑음. 집 뒷산에서 걸었더니 상쾌 통쾌 기분 업!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위로 받고 힘이 되어요"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담은 글을 적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연락주시고 소통해서 너무 좋네요. 좋은 세상이야! 감사합니다"라면서 "DM 답장 보내고 있는데 조금 밀리고 있어요. 그래도 다 할 테니 기다려주시고 따뜻한 말과 애정 담긴 마음들 정말 감사해요"라고 쏟아지는 응원에 화답했다.

초아는 앞서 결혼 1년차였던 지난해 산전검사를 위해 병원을 갔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1기 3cm 크기의 암으로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초아는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며 다녔던 나.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은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돌이켜보면 평생을 정크푸드를 달고 살았던 식생활과 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내온 생활습관. 그리고 이제는 180도 바뀐 새로운 삶.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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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SNS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아는 "경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이라면서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초아는 "노력 덕분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벌써 1년여의 시간이 흘러 얼마 전 추적 검사도 무사히 통과했다"고 현재 상황을 덧붙였다. 청천벽력 같은 암 투병 고백 후 응원이 쏟아지는 한편 초아가 전할 콘텐츠에 기대가 모이자 초아 역시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에는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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