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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LIV 골프, 노먼 대신할 후임자 물색..美 스포츠마케터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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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레그 노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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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를 이끈 그레그 노먼(호주)가 최고 경영자에서 물러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PIF가 노먼을 대신할 LIV 골프 최고 경영자의 후임으로 브렛 요마크 스포츠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가와 접촉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요마크는 미국 스포츠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PIF는 노먼의 후임을 찾기 위해 영국 오저스 번트슨과 계약했다. PIF는 지난해 7월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디렉터 폴 미첼을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이 회사의 도움을 받았다.

노먼이 자리에서 물러나 해임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미국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거둔 노먼은 LIV 골프의 창설 멤버다. 그의 주도로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과 존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특급 스타를 LIV 골프로 데려갔다. 사실상 LIV 골프의 핵심 멤버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노먼은 현재까지도 PIF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PIF와 PGA 투어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역할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다.

LIV 골프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PIF(사우디 공공펀드)와 PGA 투어는 작년부터 협상을 위해 진행 중이다.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야시르 알-루마얀 PIF 총재가 영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와 함께 라운드하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가이 키닝스 DP월드투어 CEO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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