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잔 알나이마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요르단이 오만을 완파하며 B조 2위가 됐다.
요르단은 16일(한국시각)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한 요르단은 한국에 패한 이라크(2승 1무 1패·승점 7점)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요르단(8골 4실점)이 골득실에서 이라크(4골 3실점)를 앞서며 조 2위에 올랐다. 이라크는 조 3위가 됐고, 오만은 1승 3패(승점 3점)로 4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을 치러야 한다.
요르단은 야잔 알나이마트와 알리 올완이 각각 멀티골을 터트리며 오만을 꺾었다.
알나이마트가 포문을 물꼬를 텄다. 전반 26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크로스를 올렸고, 알나이마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0으로 끝났고, 후반 들어 요르단은 더욱 고삐를 조였다.
후반 4분 알나이마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올완이 키커로 나서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올완이 패스를 찔러줬고, 알나이마트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후반 41분 올완이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휘젓고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요르단은 마지막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4-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쿠웨이트는 3무 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고, 팔레스타인은 2무 2패(승점 2점)로 6위에 그쳤다.
양 팀은 전반에 페널티킥으로 각각 1점을 넣으며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35분 유세프 나세르가 골을 넣으며 쿠웨이트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자이드 쿤바르가 극적인 동점 헤더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2-2로 끝났다.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도 0-0으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은 나란히 1승 2무 1패(승점 5점)를 기록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3골 4실점)가 골득실에서 앞서며 3위가 됐고. 바레인(3골 7실점)은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