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 그룹 비단, 미국 서부 순회공연 '2024 해리티지 콘서트 인 USA' 개최

여성 5인조 퓨전 국악 그룹 '비단'이 미국 서부 지역에서 '2024 해리티지 콘서트 인 USA' 공연을 개최한다. '비단'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미국 서부에서 '2024 해리티지 콘서트 인 USA'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UC 버클리 대학교,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 새크라멘토 한인회 등 주요 기관에서 열리며, 한국의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창작 국악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융복합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비단'은 판소리, 대금, 해금, 가야금, 타악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퓨전 국악 그룹으로, 훈민정음, 한식, 한복과 같은 한국의 유산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캘리포니아 지역 내 명문 대학과 교포 사회를 대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중에는 9개국 언어로 제작된 국가유산 다큐멘터리도 상영되어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QR 코드 스티커와 훈민정음 디자인이 담긴 머그컵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담은 기념품도 관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의 감동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의 유은미 교수는 "비단의 창작국악 콘텐츠는 이미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북가주 지역에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비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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