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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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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제시, '팬 폭행' 가담 일행=한인 갱단 의혹에 후폭풍..경찰은 출석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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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시/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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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으로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일행 프로듀서가 한인 갱단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상당하다.

14일 JTBC '사건반장'은 제시의 일행이던 프로듀서가 한인 갱단으로 추측된다는 제보 내용을 다뤘다.

앞서 지난 11일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시의 팬 A씨가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제시에게 사진 요청을 했으나 거절당한 A씨는 돌아가려고 했으나, 일행 중 한 남성이 A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

제시는 가해 남성을 말리다 폭행 현장을 떠났다. 당시 A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리를 떠난 제시 일행들을 찾아 나섰으며, 인근 술집에서 이들을 발견했으나 가해 남성은 찾지 못했다고.

이후 A씨의 어머니가 제시 소속사를 찾아가자 소속사 측은 가해 남성은 제시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에 팬 폭행 외면 논란이 일자 제시는 SNS를 통해 "(피해자께서)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반장'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가해 남성 외 A씨를 막아 세운 뒤 배를 주먹으로 때린 남성은 래퍼를 겸업하는 프로듀서 코알라로, 제시의 앨범 제작에 다수 참여했다. 한 제보자는 코알라의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을 근거로 그가 한인 갱단 구성원이라고 주장했고, A씨 역시 "마치 갱단의 제스처와 비슷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폭행 당시 '갱'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시 소속사 측은 "제시는 갱단과 연관이 없고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폭행 당일 제시와 프로듀서, 그 외 일행 총 4명이 A씨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다. 경찰은 제시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에 외면 논란까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출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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