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김병만, 14년 만에 ‘개콘’ 후배들과 한 무대 …내년부터 코미디 투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김병만 [스카이터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14년 만에 친정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다시 뭉친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이 지난 11일 경상북도 청도에서 열린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김병만의 불청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병만은 이날 페스티벌 개막 축하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에게 “내년부터 매년 직접 찾아가는 투어(‘김병만의 불청객’)를 할 계획”이라며 “후배 코미디언들과 함께 관객을 찾아 다니며 직접 눈을 맞추고 웃음을 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병만의 불청객’ 투어는 김병만이 2011년 ‘달인’ 종영 이후 14년 만에 KBS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다시 선보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헤럴드경제

김병만 [스카이터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에 나오는 신윤승 조수연을 비롯해 정승환, 송영길, 이동윤 등과 호흡을 맞췄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이 2011년 막을 내린 뒤 SBS ‘정글의 법칙’, ‘주먹 쥐고 소림사’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정글을 누비는 도전의 아이콘이었으나 그는 “늘 코미디 무대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최근엔 숏폼 형태의 짧은 코미디 영상을 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에도 출연 중이다.

김병만은 “언젠가 후배들과 코미디 투어를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는데 이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며 “후배들과 힘을 모아 잠시나마 힘들고 지친 일상을 잊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